'네이버'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0.04.26 네이버 캐스트.. 즐겨찾기로 하면 안돼?? (4)
  2. 2009.02.24 어려워도 너무 어려운 인터넷 상품찾기.. 쉽게 가는 방법은? (3)
  3. 2008.11.26 반했다! 네이버 지식인의 서재, Musician's Choice (2)
  4. 2008.07.10 네이버 오픈캐스트_개방형 플랫폼 될 것인가? (4)
2010.04.26 11:27

네이버 캐스트.. 즐겨찾기로 하면 안돼??

네이버가 모든 서비스를 캐스트化 하기 시작한 건 이미 오래된 이야기지만,
최근 쇼핑캐스트가 오픈하면서, 이 개념(그야말로 쇼핑캐스트는 서비스 보다는 개념에 가깝다)이 이용자들에게 그리 환영받지 못하고 있음이 확인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 간의 논란은 차치하고,
과연 이용자들이 캐스트를 어떻게 이용하고 있는지, 네이버가 사후조사를 했을지 궁금하다.

어쩌면 내부적으로는 이미 심각한 자기반성을 하고 있는 단계일수도 있겠지만,
쇼핑캐스트로 화룡점정을 찍은 걸로 봐서는, 캐스트가 답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인가 보다.

어쨋든.. 다른건 모르겠고, 궁금해서 쇼핑캐스트와 오픈캐스트의 구독자수를 한번 봤다.

지난해 오픈한 오픈캐스트 중 가장 많은 구독자수를 가진 캐스트는 아래와 같다. 

18만에 육박하는 구독자수가 많아보일 수도 있으나,
야심차게 오픈한 서비스임을 감안하면, 내 생각은 글쎄...다.


지난달 오픈한 쇼핑캐스트는 사정이 좀더 심각한 것 같다.

현재 구독자 수가 가장 많은 쇼핑몰은 '나인걸'로, 구독자수 455명을 자랑한다!

이미 포탈들의 떠먹여주기식 서비스로 버릇이 나빠진 우리나라 네티즌들은
스스로 구독하기 같은 기능을 거들떠 보지 않는 거다.

네이버 캐스트의 편리함, 심오함을 아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자주 가는 블로그, 쇼핑몰을 브라우저 즐겨찾기에 추가하는 것으로 대신할 수 없는 그 무엇을
꼭 좀 알려주시기를 바란다.

(진심입니다.  구독자수를 조회하는 방법이 틀렸다거나 하다면 지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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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ong 2010.04.26 22:1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뉴스캐스트, 오픈캐스트와 장단을 맞추려고 그냥 넣은 것 같아요. 위처럼 나인걸을 구독하는게..그냥 즐겨찾기로 추가하는것보다 딱히 편리한점이 뭐가 있을지? 네이버도 애초에 별다르게 기대한것 같지도 않구요. 컨텐츠가 차별화되지 않는다면 유저들이 굳이 캐스트를 구독할 이유가 없는데.. 한국의 특성상 뉴스나 쇼핑몰이 동일한 interface상에서 스스로를 차별화하길 바라는건 지나치게 낙관적인 생각이죠 (그나마 뉴스는 경제, 스포츠, IT처럼 일부 특화된 경우도 있지만) 쇼핑캐스트라는 개념은 그저 구색맞추기에 가깝고, 요번 개편의 진짜 속내는 광고효율 극대화인것 같네요.돈많은 대형쇼핑몰의 마케팅예산을 어떻게든 자기쪽으로 가져와 보려는..

    • 낭만시인 2010.04.29 09:32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러니까요.. 한국 최대 포탈이라는 데의 수가 너무 얄팍한 거죠~

  2. 2010.07.14 17:22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009.02.24 20:37

어려워도 너무 어려운 인터넷 상품찾기.. 쉽게 가는 방법은?

웬만한 중원고수들은 나름의 인터넷 상품찾기 기술이 있을테지만, 어느 정도 목적구매를 하는 경우라면 크게 두가지 정도의 패턴으로 나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컨대, 트렌치코트를 사려고 할 때와 진공청소기를 사려고 할 때를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1. 트렌치코트 하나 장만해 볼까? -> 네이버에 '트렌치코트 추천' '봄 유행 트렌치코트' 등 검색어 입력 -> 블로그, 지식인 등에서 URL, 쇼핑몰이름, 브랜드이름 등으로 결과 수집 -> 추천주소로 이동 -> 만족하면 이동한 사이트에서 구매하고 불만족하면...  네이버로 back?

2. 청소기 바꿔야 하는데 뭘로 바꾸지? -> 네이버에서 '청소기' 검색 -> 지식쇼핑 검색결과 참조 -> 지식쇼핑에서 가격 및 사양 비교 -> 지식쇼핑의 상품리뷰 참조 -> 여기서 만족하면 지식쇼핑에 등록된 쇼핑몰 중 하나로 이동하고 불만족하면...  방황?

대략 이렇지 않을까요?

네이버로 점철되는 상품찾기 경로 중 저렇게 불만족한 사람들은 다 어디서 무엇을 할까요?  일부는 이래서 인터넷에서 물건 못 사겠다며 차라리 동대문이나 하이마트로 뛰어갈 것이고, 일부는 네이버에서 벗어나 각종 커뮤니티와 게시판을 섭렵하며 자료를 수집할 겁니다.

만약, 상품에 대한 궁금증만을 전문적으로 풀어주기 위한 서비스가 생긴다면, 인터넷쇼핑의 무림고수들과 하수들이 한데 섞여 진정한 정보 공유를 이룰 수 있을까요?  현재 지식인 쇼핑카테고리의 답변들에 비해 도움되는 쇼핑정보가 많아질 수 있을까요? 

그러고보니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한분씩 답변을 해 주시면 도움이 많이 되겠네요. 

이 글의 독자여러분, 인터넷에서 원하는 상품을 쉽게 찾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 건 어떤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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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sdfghj 2009.06.01 16:0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흐음.. 낚시대를 드리우셨군요 ^^ 저 쏭입니다. ㅎㅎ 간만에 블로그에 놀러와봤는데, 그새 포스팅이 차곡차곡 많이 쌓였네요.. 부럽습니다... 저도 열심히 블로그를 해볼까 생각중인데.. 역시 너무 어렵네요 ^^
    (개인적으로는, 상품에 대한 궁금증의 경계라는게, 규정하기 참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게다가 이를 담아내는 플랫폼은 갈수록 갈기갈기 분화되고 잇는데.. 과연 하나의 독립된 플랫폼 안에 이런 것들을 다 가두어둘수 있을까요?

    • 낭만시인 2009.06.12 17:00 신고 address edit & del

      내가 아는 '쏭'이 몇명 되서 누군가 하고 봤더니, 말 하는걸로 딱 알겠구만요~ 갈기갈기 분화한 플랫폼 중 하나라도 좀 제대로 만들어봤으면 하고 바랄뿐!!

  2. asdfghj 2009.06.18 00:1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틀림없이 만들어주실거라고 믿어 의심치않습니다! ^^

2008.11.26 20:43

반했다! 네이버 지식인의 서재, Musician's Choice

인터넷 서비스에 대해 '감동'하는 일은 그리 흔한 일이 아니다.  특히, 관련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어떻게든 책잡을 구석이 보이게 마련.  그런데 최근 나의 마음을 한번 사로잡고는 좀처럼 놔주려고 하지 않는 서비스가 있다.

네이버 '지식인의 서재'와 'Musician's Choice'.  이제 보니 서비스라기 보다는 컨텐츠에 가깝겠다.  두 컨텐츠 모두 유명인의 취향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유명인에 의존(이라면 의존)하고 있다.  그래서 이런 컨텐츠라면 네이버가 아니라 누가 해도 이런 감동을 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여하간, 이 컨텐츠들이 회를 거듭해 가는 것을 보면서, 나는 '짜증나게' 감탄하고 있다.  맞든 틀리든, 나는 네이버가 우리나라 네티즌들을 spoil 시켰으며, 우리나라 인터넷 발전을 더디게 또는 불가능하게 하고 있는 주범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하나이고, 그 폐쇄성에 업무적으로도 한계를 많이 느껴본 사람이어서, 네이버가 잘 하는 것을 고운 시선으로 보기가 힘들지만, 이 컨텐츠에 대한 충성도는 높아져만 간다.
http://book.naver.com/bookshelf/story.nhn?startmonth=200811

오늘 '지식인의 서재'를 보고 또한번 감탄사를 되뇌었다.  박찬욱, 승효상, 이적에 이은 네번째 인사는 장한나였다.  장한나는 이번 방한 때 정말 내 눈에 밟히도록 왕성한 활동을 했다.  TV, 라디오에만 나온 줄 알았더니 포탈에서도 그를 가만두지 않았다.  지식인의 서재를 보니 장한나의 미국 집에서 인터뷰를 따 왔다.  네이버이기 때문에 가능했을지도 모를 그 섭외력과 섭외에 대한 자신감에서 시작된 이런 종류의 컨텐츠의 기획.  이는 서비스(네이버책)로 연결되고, 기획자의 의도대로 컨텐츠는 완벽하게 낚시질로 귀결된다(실제로 난 장한나의 인터뷰를 보고 바로 책방으로 달려가 생전 처음 '쇼펜하우어'를 읽었다!).  아마 나의 짜증은 부러움에서 오는 것일게다. 

http://music.naver.com/today.nhn?m=sectionlist§ionid=1&year=2008&month=9&x=15&y=11

음악인들이 추천하는 음악을 소개한다는 점에서 'Musician's Choice'도 '지식인의 서재'와 거의 같은 컨셉이다.  여기서도 내가 감탄하는 건, 이 컨텐츠 담당자의 섭외력이다.  유명인 의존도가 높은 컨텐츠는 허섭하지 않은 유명인 섭외가 그 컨텐츠의 성패를 좌우하므로, 섭외에 자신이 없으면 시작조차 할 수 없었을텐데, 네이버는 그런 컨텐츠를 운영하고 있고, 어찌어찌 한번쯤은 용서가 되겠지 하면서 끼워넣은 것 같은 인상을 주는 허섭쓰레기 유명인은 등장하지 않는다.

이 컨텐츠들은 음악 들으면서 책보고, 책보면서 음악 듣는 걸 좋아하는 내게 유난히 더 꽂혔는지도 모른다.  아마 네이버 안에서도 그리 많은 방문자를 끌지 못하는, 수많은 컨텐츠 중 하나뿐일 정도로 보잘것 없는 존재일수도 있다.  하지만 젊은 세대일수록 문화적인 취향이 고급화되고, 너도 나도 젊은 세대에게 어필하려고 하는 이때, 문화에 관심을 두고 행동하는 것은 당장의 수익이 아니라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대표적인 모습이다. 

그런 행동을 네이버는 어찌 이렇게 뚝심있게 할 수 있단 말인가, 이들 컨텐츠에 대한 적지 않은 투자를 하게 된 의사 결정의 배후에는 무엇이 있었을까, 과연 이렇게 소신있는 투자를 하고 있는 네이버를 계속 미워해도 좋은지 문득 확신이 약해진다.

* 이 코너들의 '섭외' 뒤에 내가 생각지 못한 비하인드, 즉 의외로 유명인들이 여기에 한번 나오고 싶어하여 섭외는 식은죽 먹기라는 등의 스토리를 아신다면 즉시 제보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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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ollen 2008.11.27 10:2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UI도 훌륭하고, 우리 시대 지식인들의 서재를 직접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호기심도 자극하고, 책 안 읽는 자신에 대한 도전도 되고...여러모로 훌륭한 레퍼런스인 것 같네요. 이거 계속 되어서 100명쯤 쌓이면 대단하겠다 싶습니다.
    근데 서재인데, 작가나 평론가들도 직접 다뤄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작가들의 레퍼런스는 음악가나 영화감독보다 더 의미가 있을 것 같은데....

    • 낭만시인 2008.11.27 10:35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러게요.. 네이버에서도 소설가 등 문인을 섭외하려고 노력중일 것 같습니다. 혹시 문인들 섭외에 어려움이 있는건가? ㅎㅎ

2008.07.10 15:14

네이버 오픈캐스트_개방형 플랫폼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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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개방형 플랫폼 '오픈캐스트'를 하반기 중 오픈한다고 밝혔다.  NHN 직원이 아닌, '네이버에 뜨면 트래픽 는다'는 사실에 얽매여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오픈캐스트에 대해 아주 조금만 이해하고 있는 내가 갖고 있는 몇가지 궁금증은

첫째, 대상 컨텐츠가 어차피 네이버 사이트에 소속되어 있어야 한다면, 진정한 개방형이라고 할 수 있는가

둘째,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선택되기 위해서 수많은 컨텐츠 주체들의 경쟁이 불가피한데, 이는 어떻게 공정하게 풀 건가

셋째, 이 경쟁과정에서 득을 보는 건 어차피 또다시 네이버이고, 그런 면에서 증권사들도 오픈캐스트가 NHN의 새 수익모델로서 가능성이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 아닌가

넷째, 좀더 근본적으로 NHN과 인터넷 이용자들은 진정, 뉴스 편집권(어떤 기사가 좋은 위치에 노출되느냐)을 이용자에게 돌려주는 것이 인터넷의 개방성을 실천하는 거라고 믿고 있는 건지, 네이버가 이번 촛불집회 관련 기사 편향성 때문에 맞았던 뭇매를 오픈캐스트가 방어해 줄 수 있다고 믿는가.. 이다.

오픈캐스트 발표에 대해 많은 언론들이, 뉴스 뿐만 아니라 모든 컨텐츠를 이용자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을 들어 '친(親)User적'이라는 평을 하고 있지만, 네이버 메인 화면을 마음대로 제어할 수 있다는 게 개방형 인터넷을 뜻하는지는 의문이다.

메인화면을 개인이 설정할 수 있도록 하는 시도는 이미 구글을 비롯한 많은 포털들이 시도했고, 위자드닷컴 등에서도 비슷한 시도를 한 바 있다.  그 결과, 많은 웹기획자들은 한국 인터넷 이용자들이 스스로 선택하고 만드는 것 보다는 누군가 제시해주는 걸 사용하는 것을 더 선호한다는 경험을 얻었을 뿐이다.

결국, NHN과 일부 언론, 일부 증권사에서 기대하는 것 처럼, 오픈캐스트가 일반 이용자의 선택권을 넓히고, 중기 등 힘없는 광고주들에게 유리한 진정한 개방형 플랫폼이 될지는.. 여러가지 면에서 회의적인 거다.  물론 이렇게 쓰는 순간에도 나의 회의가 현실적이지 않기를, 누군가가 위에서 지적한 4가지 의문을 속시원히 풀어줄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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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aper J 2008.07.17 04:2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사실 네이버는 검색할때만 많이 사용하는 편이지, 뉴스나 사회 돌아가는 소식은 다음에서 많이 보게 되더라구요. 글을 읽으니,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네이버의 변할 모습. 좋은 정보, 잘 봤습니다.

    • 낭만시인 2008.07.17 11:18 신고 address edit & del

      기대만큼 나와줘야 하는데.. 요즘은 새것에 대한 기대가 적을수록 잘 되는 거 같더라구요 ㅎㅎ

  2. 똘똘 2008.10.06 18:1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별일 없으시죵 ㅎㅎ?
    네이버의 오픈캐스트는 또다른 매트릭스가 아닐지 의심되는데요..
    사람에 의한 화면 구성 보다는 유저들의 액션에 기반한 통계를 기반으로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머리좀 아푸겠군요